오전엔 비가 왔다.
원래 계획은 난지수영장이였다. 근데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난지수영장 주차장에서 돌아오는 분들이 있어 여쭤보니...
오늘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글을 찾아보니 비가 오고 나면 난지수영장은 간혹 다음날 개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비가 좀 많이 온 다음날에 가려면 꼭 미리 전화 확인을 해야할것 같다. 여기 홈페이지에는 어떤 안내도 없다.
다행이 난지수영장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서 바로 이동했다. 시간은 2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난지수영장->여의도 한강공원수영장
의도순복음교회가 보이는 수영장이다.
국회의사당둔치수영장으로 검색해서 평일에는 수영장쪽으로 이동해서 축구장에 주차해도 된다.
딱 보면 축구장에 차들이 많다. 단! 금요일 오후부터는 주차가 금지된다고 한다.
축구장이 2개인데 그중 한곳이 주차장으로 사용되는데 주말부터는 다시 축구장으로 임대가 되나보다.
암튼 축구장에 주차하면 한결 편하게 주차하고 수영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강공원수영장 주차는 되도록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무조건 들어가라~
여기 풀은 2개다.
한곳은 미취학아동을 위한 물 깊이가 얇은 수영장과 사진에 보이는 그냥 1미터20센치와 1미터 수영장 통으로 된 큰 수영장이 있는 곳이다.
우리 애들인 키가 좀 있어서 여기서 놀았다. 저 줄을 넘어가면 최대 1.3미터까지 수위가 높아진다.
하늘을 보면 알겠지만 이날 오전까지 비가 상당히 많이 왔다.
몇일동안 비가 내렸기에 사람들이 올 생각을 안했나보다. 여기가 바로 그 오래전부터 이어온 사람반 물반이라는 그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인데 방학기간인데도 인파가 별로 없다.
이정도 인원이면 정말 없는거다. 먹구름이 아직 그대로인 무더운 날씨였다. 32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인데 습도도 높았다.
다행인건 사람이 별로 없어 조금 편하게 아이들을 케어할 수 있었다는 점과....나도 물에 들어가 놀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하루종일도 놀 수 있는 기세였지만!!!!
어른들은 정말 덥다. 만원주고 파라솔과 비치베드를 빌렸지만 이 더위에는 아무 소용없다.
그냥 덥다. 너무 더워서 앉어 있을수도 없고 누워있을수도 없고....정말 더운 날씨에 불쾌한 습도까지 엄청난 날씨였다.
만약 먹구름이 없었다면 더 힘들었을꺼다. 암튼 아이들이 4시간정도 여기서 놀았는데 정말 좋아했다.
요 비치베드가 만원이다. 저렴한편인데 이거 없었으면 선착순으로 사용할수 있는 파라솔 존으로 가야하는데 거기는 사람이 정말 딱딱 붙어 있다.
거기에 있을 순 없어서 그냥 만원주고 하나 빌렸는데 이날은 사람이 없어 두개를 그냥 편하게 사용했다.
눈치도 안주는 그런 한적한 날이다ㅋㅋㅋ
만약 여기 한강수영장을 간다면 고민없이 빌리시길!
대충 여기 갈꺼면 준비물은 돗자리,음료,간식만 챙기면 된다.
캠핑의자 가져갔는데 펴보지도 않았다. 필곳도 없고 그냥 비치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편하게 앉으면 된다.
또 애들이 앉아서 머 먹을 시간이 있는데 옷이 다 아니 수영복이 다 젖어 있어서 의자보다는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간식먹고 다시 물에 보내면 된다.
여기는 30분 수영 15분 휴식을 철저하게 지킨다.
수영모자는 필수다. 수영모자는 성인,아동 다 착용해야하고, 수영모자를 착용하고 모자를 착용해야한다.
여기 안전요원이 모자 좀 벗어서 수영모자를 보여달라는데 2번 검색을 당했다.
또 여자분들 그냥 캡볼모자 쓰고 들어오면 호루라기로 엄청 불러서 결국 나오라고 한다.
민망한일 당하기전에 그냥 모양 안나고 귀찮아도 수영모자를 꼭 챙겨서 아이와 놀아주길.....
엄청 불어된다 호루라기....대부분 수영모자 쓰세요 아니면 모자벗고 수영모자 보여주세요. 이 말이 대부분이다.
암튼 수영모자는 필수다.
장점은 저렴하고, 가깝고, 주차편하고 수영장 안전요원이 많아서 안전하다는것
단점은 좀 물이 지저분해요. 더위를 피할곳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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