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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연천 임진강 물꽃 캠핑장 아이와 가을 캠핑 2박3일

by workerant 2022. 9. 26.

 

알다시피 서울인근은 캠핑전 예약전쟁이다. 겨우겨우 자리가 하나 있어서 예약했는데 타프를 치지 않아도 되는 천막 자리다.

물론...원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자리가 이거 하나 남아서 이 자리를 예약했다.

가격은 2만원정도 더 지불해야한다. 큰 돈은 아니지만 장비가 다 있는 나로써는 머 굳이 하는 마음으로 예약했다.

허나... 다른곳은 이미 만석! 여기를 선택할 수 뿐이 없어서 연천 #물꽃캠핑장 으로 예약해서 출발!

금요일 도착하니 벌써 저녁 6시....

 

 

많은 팀들이 벌써 와서 저녁을 먹고 있구나...ㅜㅜ 최대한 빠르게 온다고 온건데 아이들 학원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시간이 도착했다.

어라? 냉장고가 있다. 캠핏에서는 전혀 없던 냉장고인데 냉장고와 전등이 달려 있다.

우리야 땡큐지만 없던 정보라서.... 아이스박스 무겁게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는데 쩝!

암튼 냉장고와 전등이 기본으로 되어 있다.

 

 

데크가 상당히 넓다. 텐트 2개 이상 칠 수 있는 그런 크기의 데크다. 진짜 넓다.

5인용 텐트 치고 테이블놓고도 자리가 남아서 그냥 넓게 넓게 사용했다.

 

 

전등은 밝지 않다. 어두워서 충전식 전등을 하나 켜둬야지 밝다.

오히려 내 전등이 더 밝은 느낌이 든다. 암튼 없는것 보다 좋다. 또 불멍하는 곳에도 야외등을 끄고 켤 수 있다.

그 등이 상당히 밝아서 사용하기 좋았다.

 

금요일 저녁인데 상당히 많은 팀들이 먼저? 와 있다.

아마 우리와 비슷한 상황일것 같다. 애들 학교 끝나면 바로 온 팀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학원이 있어서 조금 늦었는데, 비슷하게 온 팀도 있고 먼저 온팀이 있다.

팩 박는 소리가 나는걸 보니 이후에도 많은 팀이 온것 같다. 여기 은근히 사람이 많다.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장소가 있는데 밤이라서 패스!~

너무 어둡고 배가 고파서 밥부터 먹기로 했다. 여기는 다행히 매너타임이 확실한것 같다.

아 여기는 연천군 물꽃캠핑장이다.

 

연천군에 있고, 위치는 아주 좋다.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임진강이다. 난 항상 임진강과 한탄강이 헷갈리는데 여기는 임진강이라고 한다.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첫날 저녁먹고 바로 불멍으로 ㄱㄱㄱㄱ

역시 캠핑은 불멍이다. 근데 9월 중순인데 밤 날씨는 상당히 춥다.

그냥 추운게 아니라 겨울 옷을 입어야할 정도로 날씨가 춥다. 불멍을 하는데도 쌀쌀함을 느낄 수 있다.

 

 

 

화장실 정말 깔끔하다. 남자 화장실만 가봤기에 남자 화장실 기준으로 가본곳중에 가장 깔끔하다.

소변기 3개, 대변기 2개인데 여기 캠핑장이 오래된걸로 아는데 리모델링했나? 암튼 엄청 넓고 깔끔하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깔끔한 캠핑장은 본적이 없다ㅋㅋ

 

 

샤워장이다.

넓고 깨끗하다. 따뜻한 물이야 머 잘 나오고, 계수대에서 가끔 몇명이 한번에 따뜻한물을 사용할땐 당연히 물이 차가워지긴 하는데 참을만하다.

아주 넓고 시설이 좋다.

왠만하면 샤워 안하는데 여기서는 샤워를 했다.

 

 

연천물꽃캠핑장 안내도 인데 보니깐 예전꺼인가보다. 지금꺼랑은 조금 다른데 머 크게 벗어나지 않는 안내도이다.

여기 안내도 나와 있듯이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물건을 넣고 뺄때는 조금 불편하다. 앞라인에 있는 사람들 눈치가 조금 보인다.

예약을 할꺼면 b사이트로 예약하면 조금 더 편할것 같다.

물론 사용할땐 사람들이 안걸어다니는 A 사이트가 좀 더 편할것 같은데 짐을 생각하면 b사이트다.

 

 

방방은 주차장쪽에 있고 정문쪽에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시설은 오래됐지만 비교적 아이들과 놀만한 무언가가 있다.

 

 

여기 임진강은 수석을 줍는 사람도 있고 고기를 잡는 사람도 꽤 보인다.

이날 가을날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코스에도 제법 사람이 많이 보인다.

날씨는 정말 좋은 그런 날이다. 물론 밤에는 무지하게 춥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이런 관경을 보여준다. 5분만 걸으면 더 좋은 산책로와 임진강을 내려갈 수 있다.

물론 더 들어갈 수는 없지만 낚시하는 사람도 상당히 보인다.

 

팬션도 운영하나보다. 펜션이 편하긴 하지....캠핑은 고생이 심하....

 

펜션을 지나서 조금만 걸으면 주상절리 라는 이정표와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다.

암벽이 임진강 물에 깍이면서 들어난 절경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여기 수심이 낮아지면서 이제는 암벽만 남아 있는듯 하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막길을 걸어올라가면 더 절경을 볼 수 있다.

단, 와이프와 애들이 툴툴거린다..... 산책하기 좋다. 짧은 산책이다.

 

물꽃캠핑장은 전체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캠핑을 하기에 좋다.

시설이 깔끔하고 매너타임을 잘 지키려고 노력한다.

캠장님이 11시부터 각 캠핑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매너타임입니다라고 알리고 실제로 주말에는 여기 캠핑장에서 숙박을 하면서 체크하는것 같다. 비교적 조용하다.

 

사이트는 너무 붙어 있다. 앞뒤로 붙어 있고 옆에도 붙어 있다보니 조금 불편하다.

차를 이용해서 벽을 만드는 캠핑장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캠핑장이 아니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캠핑장이다보니 좀 붙어 있다.

허나 사이트는 정말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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