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빠짐.... 임플란트 크라운이 음식먹다가 빠져버렸다.

 

이런.... 오징어를 저녁에 간단히 맥주와 마시다가 막 씹는데... 먼가 허전해지는 느낌이 난다.

통증이 전혀 없이 먼가 이가 빠진 느낌? 이빨이 없다??????

임플란트를 어금니 2개를 했는데, 임플란트 몸체 뿌리는 남고 위에 있는 크라운이라고 하나? 그부분이 빠져버렸다.

임플란트 수술 후 처음 있는 일이라서 갑자기 마음이 신난해진다.

나는 그냥 임플란트를 한것도 아니고 사로로 인해서 전신마취하고 임플란트를 국립의료원에서 입원후 2주를 입원해서 수술했었다.

정신이 혼미해진다. 씹다가 급하게 뺏고 내용물을 봤더니 오징어에 덮혀 있는 임플란트 크라운이 보인다.

급하게 화장실에 나름 세척해보고 모양을 확인했다.

 

악취가 엄청난다. 임플란트 남은 쇠기둥에서도 악취맛이 느껴지고 빠진 임플란트에서도 악취가 엄청나게 난다.

칫솔로 열심히 임플란트 크라운을 닦고, 양치를 3번을 연속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하수구맛이 난다.

임플란트 기둥도 다음날 오전까지 그 하수구 맛이 나고, 임플란트크라운도 아침에 그렇게 세척했는데도 살짝 그 악취가 난다.

 

급한데로 동네에서 잘한다는....저렴하게 잘해주는 치과로 전화해서 예약....당일 예약은 어렵고 와서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오전에 가서 바로 기다렸다. 접수하고 기다리니 다행이 10분내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임플란트를 수술했던 병원에서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사정을 말씀드리고, 여기서 좀 하겠다고 했다.

임플란트 크라운을 금으로 하는 경우가 없는데 금으로 왜 했냐고 하기에 그냥 병원에서 그렇게 했다고....내가 멀 알아.....

 

암튼, 접착제를 사용해서 임플란트 기둥에 크라운을 그대로 삽입하고 2분을 본드가 흡착될때까지 물고 본드 잔액을 정리해주시고 몇가지 물어보고 진료 끝!!

윗니의 경우 임플란트가 잘 빠질수도 있다고 한다.

금으로 크라운을 했기에 무게가 나가서 빠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10년을 그냥 사용했기에 빠질수 있다고 한다.

악취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치간치솔을 사용하면 좋다고 하는데 침이 들어가니 어쩔 수 없는 냄새라고 한다.

 

잇몸이 부어 있어서 잇몸붓기를 빼주는 약을 3일 처방받았다.

 

정말 다행이다. 진료비는 처방을 받은 비용합쳐 7천원 이하로 나왔다.

치과는 아프기도 하지만, 돈이 돈이.... 엄청나게 나오기에 어제 저녁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