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종류를 잘 모르겠는데 버들하늘소를 잡은듯....

장수하늘소는 분명 우리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알고 있는데, 

잘못 건들면 벌금도 3천만원까지 내야하고 자칫잘못하면 징역까지 산다고 한다. 

거기에 실제 장수하늘소는 보기도 힘들뿐더러, 내가 사는 서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내가 잡은건 이 사진에 있는 하늘소 딱정벌레다.

 

조금 검색해보니 버들하늘소라고 한다. 크기는 최대 7cm정도 자라는 조금 작은 아니다. 제법 큰 사이즈의 하늘소다.

장수하늘소는 이거에 두배가 자란다고 한다. 12cm이상... 제법 크다. 장수하늘소는 역시 천연기념물ㅋ

암튼 이걸 잡았다. 입이 생각보다 작고 더듬이가 상당히 길고, 몸이 길어보여 장수하늘소로 자칫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버들하늘소로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하늘소 종류라고 한다. 

근데 이거 해충이라고 하네...나무에 상당히 큰 데미지를 줘서 나무를 죽인다고 한다. 

모야만 이쁘지 이거 해충일세

 

애를 죽여야할까? 아이는 정말 소중히 다루고...이게 마치 장수하늘소인것처럼 생각하는데....

아이에게 현실을 알려줘야하는게 맞겠지?

버들하늘소고 나무를 죽이는 나쁜 해충이라서 해충으로 구분되어 방역으로 매년 죽이고 있다고 정부차원에서

암튼 모양은 이쁜데, 해충으로 매년 방충을 위해서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한다. 

나무를 파서 죽이는 그런 습성이 있다고 한다. 

어쩐지..입이 작더라...우리가 아는 흔한 딱정벌레 사슴벌레와는 또 다른 그런 모양을 갖고 있는데

생각보다 약해보인다. 

여름철에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였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사실 공원에서 사슴벌레 찾기 정말 어렵다. 하지만 이 사진의 버들하늘소는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도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찾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해충이라고 하니 보이면 알아서 해결하시길......

나무에 정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