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이 또 멀 사왔다. 미니 선풍기라는데 이디야커피점에서 판매한다고 한다. 가격은 2만7천원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인터넷 쳐봤더니 3만7천원정도 하더라.
루메나 팬스탠드 3x 라는 모델이라는데 배송료까지 머 그정도 가격인가보다.
집에 이런 비슷한 미니선풍기가 한대 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
별로 그렇게 필요가 없는 선풍기인데 머하로 떠 샀나 싶은데, 캠핑용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루메나는 무선 전등이 유명한데...그런거나 사지ㅋㅋㅋ 암튼 루메나는 캠핑박람회에서도 본 브랜드이다.
크레모어와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기억한다.
디자인은 쏘쏘하다.
기존의 코스트코 미니선풍기보다 이쁘다. 사실 코스트코 미니선풍기는 투박하고 별로인데..이건 조금 더 이뻐보인다.
크레모어 미니 선풍기처럼 삼각대를 활용하지 않고 그냥 본체가 고정된 상품이다.
이디야커피 로고가 딱! 물파스로 지워질것 같은데 굳이 지울필요가 있을까 싶다. 스타벅스 로고도 잘 안지우는데 머ㅋ
스타벅스는 오히려 지우면 혼날려나??ㅋㅋㅋ
디자인은 두가지인데 색상으로 구분하면 검정이랑 아이보리 그정도인것 같다. 투톤이라고 해아하나? 아이보리와 기둥은 살짝 핑크빛이 돈다.
팬스텐드 3x 제품이다.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하면 커피마시고 머 했으니, 배송료값을 아낀다는 정도? 저렴하다고 보면 될것 같다.
크게 싸게 산것도 아닌데 이디야커피 로고까지 박혀 있고.... 그냥 쓴다.ㅋㅋㅋㅋ
충전은 다행이 c타입으로 되어 있다. 손 선풍기는 여전히 5핀충전기를 사용하는데 그부분은 좀 불편한데 이 제품은 c타입으로 굳이 다른 충전선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핑용으로 제작해서 그런지 타프나 텐트 안에 걸수 있도록 고정대가 들어 있다.
인터넷에서 파는 루메나 팬스텐드는 약간 인조가죽으로 제작한 상품이 들어가 있는것 같은데 이 제품은 그냥 천으로 만들어 놨다.
사용할땐 크게 문제는 없는데... 암튼 그렇다.
그냥 이렇게 사용하려고 한다. 은근 먼가 있어보인다. 실제 이걸 천장에 매달아 놓고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캠핑느낌나고 좋다.
제품이 가벼워서 고정은 쉽게 잘되고 선풍기가 가동되면서 문제가 없을것 같다.
생각보다 균형이 잘 잡힌다. 디자인적으로도 끼워두는게 더 보기 좋아서 그냥 이렇게 사용하기로 했다.
충전을 살짝 해주고 사용해봤다.
오~~~ 다르다. 코스트코 미니 선풍기와는 전혀 다르다.
무슨 선풍기에 써큘레이터라고 이름을 거창하게 붙여놨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바람이 멀리 보낼 수 있는 그런 바람이다.
코스트코 미니 선풍기는 바람이 퍼지고 가까이 가야지 바람 세기를 느낄 수 있는데,
루메나 제품은 멀리 바람을 보내고 바람을 모아 주는 느낌이 있다. 작지만 강한 느낌?
이걸 가지고 35도가 넘는 주말 캠핑을 다녀왔다.
캠핑장에서 풀 충전된 루메나 미니 선풍기를 사용했는데 설명서에 설명과 달리 2시간~3시간이면 베터리가 끝난다.....
10시간이라고 얼핏 봤었는데 1단으로 사용할때를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최소 3단이상 사용해야지 선풍기 답다.
근데 2시간에서 3시간이면 방전된다.
수시로 충전해야하는 점이 아쉽지만, 더운날 코스트코 선풍기보다는 성능면에서는 아주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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