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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파주 무지개 캠핑장 에어바운스가 있는 캠핑장

by workerant 2022. 5. 3.

 

아이들이 좋아하는 캠핑장으로 가보기로 결정하고 검색을 해봤다.

거리가 가깝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캠핑장으로 우선 보고 아직 찬바람이 불어서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으니, 키즈카페가 있는 캠핑장으로 검색.

와....캠핑장 예약자체가 안된다. 캠핑이 인기가 정말 많나보다. 거의 예약이 다 차서...인기있는 캠핑장은 갈 수가 없다.

검색에 검색을 통해서 예약한 캠핑장은 에어바운스가 있는 파주 무지개캠핑장이다.

집에서 1시간이내 거리에 위치해있고 도로가 좋아서 금방 간다.

가다보니 예전에 첫째와 갔던 얼음낚시터 바로 옆이다. 여기 공장단지인데 여기에 캠핑장이 있다니ㅋ

2박3일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금요일 첫날 도착하니 벌써 6시가 넘어서 에어바운스는 다음날부터 노는걸로

 

여기는 특이하게 가운데가 비여있다. 주차장은 따로 있어서 짐을 내려두고 차를 빼서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렇게 가운데 큰 공간을 비워뒀다.

가운데서 아이들이 축구도 하고 노는데 암튼 가운데가 운동장보다 작은 공간이지만 비여뒀다.

입구쪽에 관리동이 있고, 매점 에어바운스와 분리수거장, 화장실 개수대가 있다.

시설은 여기 캠핑장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다.

화장실을 들어가면 샤워장이 있다. 샤워장은 깔끔한데 좀 작은 편이고, 소음이 들린다.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개수대 순서인데, 화장실에서 여자 화장실 소음과 개수대 소음이 다 들리니 조심하는게 좋다ㅋㅋㅋ

 

 

사이트가 이렇게 붙어 있다. 이런 캠핑장은 처음이라서 예약할때도 조마조마 했다. 블로그 포스팅으로만 확인했는데도 붙어 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놀랐다.... 사이트가 20개 정도 있는데 다 붙어 있고 가운데 공간은 비여있는 구조다.

앞뒤로 사이트가 있고 옆으로 사이트가 있는데 사이트 크기도 크지 않지만, 1미터도 안되는 골목으로 나뉘어져 있다.

옆사람과 뒷사람을 잘 만나야한다.

파쇄석 사이트로 만들어진 무지개캠핑장이다.

 

 

바로 옆에 벽초지수목원이 있다. 여기도 3번정도 왔던 수목원이다. 크게 볼거리는 없는데 코로나가 엔데믹상황이라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다. 여기를 지나서 시장을 갔었는데 차가 많아서 밀렸던 기억이 난다. 암튼 위치는 벽초지 수목원을 찍고 가도 될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다.

낚시터도 바로 옆에 걸어서 갈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낚시터를 갈때도 좋을것 같다. 물론 나는 낚시를 안하기 때문에 패스!~

위치는 정말 가깝고 좋다.

 

집에 오는날 날씨다.

봄 치고는 너무 추웠다. 날씨가 정말 안도와준다. 저번 캠핑때도 날씨가 춥더니....이번에도 비도 살짝 오고 날씨가 추웠다. 불멍을 하는데도 추워서 오래 못있을정도로 쌀쌀했다. 날씨가 안도와준다.

 

사이트 간격이 좁다. 옆사이트와 뒷 사이트가 1미터도 안되는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여기 캠핑장. 정말 시끄럽다.

금요일은 어떤 부부가 술을 새벽 1시까지 마시고 욕설에...신세한탄을 하면서 소리를 질러서 잠을 못잤다.

전혀 관리가 안된다. 너무 시끄러워서 새벽1시에 화장실을 가는데 비틀비틀 좀비처럼 몇몇 사람들이 화장실을 가는 뒷모습을 보는데...한숨이 절로 나온다.

결국 첫날 잠을 제대로 못잤다. 술마시고 너무 떠들어서...여자분 목소리가 정말 크다......술을 마시고 더 커지는.....

다음날 낮잠으로 잠을 보충했다.

 

 

사이트 크기는 그냥 머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옆 사이트, 뒷 사이트와 가격은 많이 아쉽다.

둘째날.....

조금 떨어진 다른 사이트에서 또....초저녁부터 떠든다.

가족캠핑장이라면서....ㅜㅜ 가족캠핑은 가족캠핑인데 4가족이 한사이트 타프안에 들어가서 술을 엄청 처 마시고 떠들고 거의 쌍욕에 가까운 욕설로 지들끼리 신나서 논다.

아이들은 바로 옆 사이트에서 게임을 하는지...자기들끼리 욕을 섞어가면서 너무 크게 떠들고....아이들을 호출할때도 조용히 가서 불러오던지....소리소리를 치면서 애들을 불러데고.....진짜 못배운 캠핑족이 자리 잡았다.

잘가라라고 큰소리를 쳐서 알게된 사실은.... 놀러온 가족이 3가족이였다는거다.

3가족이 술을 왕창 쳐 마시고 놀다가 가더라..... 가려면 한번에 가지 왜 나눠서 가는건데..시끄럽게

관리가 잘 안된다.

 

불멍은 해야지. 불멍하는데 추워서 짧게 했다.

조금 떨어진 사이트에서 얼마나 욕을 하고 떠드는지... 별로 듣고 싶지 않아서 짧게 불멍하고 끝냈다.

우리보다 옆에 자리잡은 가족캠퍼가 더 힘들었을것 같다.

비가 오고 추워져서 불멍을 해도 춥다. 바람까지 불어서 짧게 불멍을 마쳤다.

 

여기는 애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2시간을 놀다가 온것 같다 둘째만! 첫째는 오락실에 산다 살아.

100원인데 아저씨가 1+1 수준으로 서비스를 넣어주는것 같다.

오락 1판에 100원인데 더 많은 오락을 즐길 수 있다.

우리 동네 갈비집에 가면 있는 그 오락기인데 다양한 게임이 있어서 첫째가 아주 좋아했다.

방방은 없지만 방방보다 좋은 에어바운스가 있어서 안전하게 애들이 놀 수 있었다.

친구들도 사귀고 둘째나이때에는 좋은 놀이시설이다.

 

파주 무지개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시설은 좋다.

가까운 캠핑장으로 거리상으로 아주 좋다. 물론 내 기준이다.

단, 사이트 간격이 좁고, 매너타임이 안지켜진다. 잠을 이틀연속 설쳤다. 짜증이 날 정도로 방문객이 드나들고, 아줌마가 소리를 막 질러도 제지하지 않아서 결국 옆 사이트들도 같이 목소리가 커져서 전체적으로 시끄러운 분위기가 자연스레 연출된다.

덕분에 다른집 사이트는 사람이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가까워서 좋은데 매너타임이 안지켜져서 다시 가기가 조금 조심스럽다.

잠을 이틀을 설쳐서 집에 와서 바로 잠을 자야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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