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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찜질방 스파랜드24 사우나

by workerant 2023. 1. 26.

추운날씨다. 영하 15도를 찍는 진짜 겨울이 왔다. 난방비 폭탄에 보일러를 빵빵히 틀기 무서운 시기다. 

그래서 찜질방으로 아이들과 도피를 가기로 결정했다.

근처 찜질방이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없어졌다. 가까운곳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스파랜드24로 결정.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다.

이전에도 와봤던곳이다. 한참전에 와봤지만 익숙하다.

1층,2층으로 나눠져있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여기는 반층이다. 여기서 티켓팅을 하고 올라가면 된다. 

사우나만 할지, 사우나와 찜질방을 같이 이용할지 결정하며 되고, 1천원만 추가하면 된다. 

시설이 오래되었다. 이전에 왔을때 그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안쪽이 어두워서 애들이 무서워한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온다.

조명이 꺼져있는데 내가 봐도 조금 무섭다ㅋㅋㅋ

여기가 1층, 저 위에가 2층이다. 2층은 조금 춥다.

오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2층에서 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1층에만 사람이 가득차 있다. 2층에는 비교적 젊은분들이 있고 사우나를 거의 즐기지 않는 찜질방보다는 데이트를 하려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히 다니길.....

 

천연옥찜질방 바닥인데 여기 땀이 잘 난다. 근데 바닥이 너무 아프다.

바닥이 아파서 오래 앉어 있을 수 없는데 여기 찜질방이 제일 땀이 많이 나고 개운하다.

사진은 없는데 전통찜질방은 온도는 더 높은데, 생각보다 땀이 덜난다. 아마 온도계가 위쪽에 있나보다.

천장이 높아서 2층까지 올라가는 둥근형태의 찜질방인데 그래서 그런지 땀은 별로 안나고 따뜻해서 한숨자기 좋다.

여기 시설이 조금 보수가 필요하다.

안마기도 정말 오래된 모델이라서 실제 안마를 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앉아서 쉬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 앉어 있을곳이 별로 없어서 거의 바닥에 앉거나 누워있어야한다. 그래서 안마의자에서 쉬는 사람이 많다.

안마기가 손안마도 안되고.... 진짜 구형모델이다.

찜질방 몇번 왔다갔다하고 아이들이랑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애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라면, 라뽁이, 돈까스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은 라면이 제일 맛있다. 

집에서 가깝고 주차가 4시간무료 (상암 홈플러스 주차장 기준)다.

서쪽주차장은 무료2시간만 제공하니깐 홈플러스 주차장을 이용하면 좀 더 편안하게 주차하고 시간을 벌 수 있다. 

 

시설은 오래되서 추천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까운곳에 있는 찜질방으로 접근성이 좋고 주차가 편하다.

찜질방 2곳은 만족하는데, 기타 시설이 수준이하다.

이날 날씨가 상당히 추운날씨라서 그런지 쉬는 공간의 온도가 낮게 느껴졌다. 낮잠을 자기에는 좀 사늘한 온도다.

단골이 상당히 많은곳인거 같은데, 가까운곳에 찜질방이 한두곳뿐이 없어서 가야한다면 기대하지말고 찜질방만 보고 가시길 추천한다. 

사실 가기전에 여기저기 다 알아봤는데 요즘 시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코로나19 여파로 찜질방이 30분이내 차로 갈만한 곳이 없다. 

그런면에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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