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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파주 학교안풍경 할로윈 캠핑

by workerant 2022. 11. 1.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지난 할로윈 주말.

이번 캠핑은 파주에 있는 학교안풍경 캠핑장이다. 폐교를 캠핑장으로 사용하는 장소다.

아무래도 학교 운동장이 있다보니 가운데를 비워두고 사이드로 파쇄석을 깔아서 캠핑장으로 활용하는 그런 곳이다.

사이트 크기는 정말 크다. 타프쉘 하나를 치고도 공간이 좀 남는 그런 크기의 아주 큰 사이트다. 물론 옆 사이트와 좀 붙어 있다.

크기가 커서 큰 불편은 없어보인다. 또 차를 바로 옆에다가 주차할 수 있어서 편하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렇게 다 찼다. 내가 제일 마지막 예약자였나보다.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하는데 딱 한자리가 비여 있었다. 그게 지금 내 자리ㅋㅋ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이태원 할로윈 참사가 났던 그 날이다. 할로윈데이 학교안풍경 캠핑장 자리가 다 찼다.

 

여기는 학교뒤 a 사이트 자리다. 여기는 단체로 왔나보다. 정말 큰 블루투스 스피커를 틀고 다들 즐기고 있다. 아마 전체 통으로 빌려서 온 단체족인가보다. 학교 건물이 앞을 가리고 있어서 큰 피해는 없었다. 떠들어도 들리지도 않는다.

여기 학교뒤에 사이트는 간격이 좁고 사이트가 작다. 타프쉘은 치기 어려운 자리인것 같다.

사이트가 작아서 큰 텐트를 가진분들은 운동장쪽 사이트를 예약하시는게 좋을것 같다. 나무 그늘은 있는데.... 화장실과 계수대도 가깝고

사이트가 작아서 사용할땐 좀 불편할것 같다.

 

 

화장실은.... 청소가 필요하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눈이 맵다. 암모니아 냄새가 눈이 아프다.

아무래도 가을이다보니 문을 닫고 사용해서 그런건지 눈이 아플정도로 찌린내가 난다. 아이도 냄새가 난다고 인상쓰고 들어가는데..어른인 나도 좀 냄새때문에 힘들었다. 청소가 필요해보이는 화장실이다.

 

 

매점인데 보면 알겠지만 식사도 할수 있나보다. 근데 캠핑장에서 누가 식사를 사먹을지 모르겠다.

여기가 주말에는 캠핑장 주중에는 학교로 운영된다고 한다.

암튼 여기 캠핑장 은근히 사이트수가 많아서 사람이 많다. 근데 출입구가 학교뒤는 돌아서 가고, 앞에는 정문으로 들어와서 분리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크게 겹치는 일이 없다.

큰 문제없이 지낼 수 있었다. 뒷문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아보일정도로 사이트수가 작지만 뒤에 몰려 있고 앞에는 운동장 가운데를 비워놔서 사이드로 사이트가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오후까지는...

 

 

축구공이 몇개 놓아져 있다.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가운데를 비워놨지만... 가벼운 운동만 가능하다.

사이트로 공이 넘어갈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고, 이날 할로윈이라서 그런지 사이트가 다 차고..애들이 정말 많았다.

 

여기는 방방이 없다. 놀이방이 없기에..아이들이 정말 심심해 했다. 공놀이도 잠시뿐이지 아이들에게는 큰 재미가 없었나보다.

수영장은 추워서 운영하지 않고, 좁아서 우리 아이들 기준에는 놀 수 있는 그런 크기가 아니다.

 

그냥 먹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장소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냥 먹고 하루 즐기다가 갈 수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캠핑장으로 추천한다.

이번 캠핑에는 돈마호크와 문어구이다ㅋㅋㅋ

도토리tv에서 광고하는 음식인데 문어다리를 맛있게 먹길래 구입했는데 맛은 별로 없다.ㅋㅋㅋㅋ실망이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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