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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

강화도 얼음낚시터에 얼음 썰매장 아이와 함께 눈썰매

by workerant 2025. 2. 1.

 

여기는 얼음낚시터다. 근데 눈이 너무 많이 왔다.

역시 섬인가보다 강화도

누군가는 강화도를 섬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섬이다. 

다리가 잘 놔줘어 있어서 사실 섬이라기보다는 그냥 연결된 인천의 한 구로 보는 사람도 많다. 

가깝기도 하고 머....다리로 바로바로 건너서 갈 수 있는 곳이고 

얼음낚시를 위해서 갔는데...갑자기 눈이 몰아친다. 

무슨 여름에 소나기처럼 눈이 내린다. 

낚시고 머고 이건 머....철수할까 하다가 얼음썰매를 빌려주는데가 있어서 낚시 접고 바로 얼음 썰매 ㄱㄱ

근데 이건 거의 눈썰매다 눈썰매ㅋㅋㅋ

 

강화도 어디 저수지인데 얼음낚시를 위해서 구멍을 뚤어놓은곳 말고 그외 지역에서 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지역에서 편하게 타면 되는데 상당히 춥다. 

저수시다보니 넓게 펴져있고 바람을 막아줄곳이 없어서 너무 춥다. 

막 움직여야 하는데 그래도 춥다. 움직이고 있는데도 춥다ㅋㅋㅋㅋ

얼음만 있으면 더 잘나갈텐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썰매가 안나간다.

눈이 뭉쳐버린바람에 마찰이 생겨서 오히려 더 안나간다.

그냥 넘어지고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ㅋ 덕분에 잘 놀았다. 

 

10분지났더니 더 심해졌다. 

도저히 썰매가 나가질 않는다. 눈이 앞을 막아서 더 나가지도 못하고 빙빙 옆으로 돌려서 그냥 힘만들고ㅋ

얼음썰매라서 그런지 더 힘들더라.

우연히 이렇게 눈이 소나기처럼 내리는 날 꽁꽁 얼어버린 저수지에서 가족과 즐겁게 놀다가 왔다.

날씨가 추워서 고생했지만 바로 근처에 따뜻한 국물요리집이 있어서 바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다음에 다시 강화도 낚시는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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