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했다.
원래 자주 나갔었는데 이게 코로나 이후에는 좀 뜸해지더니 좀 열기가 식었다고 해야할까?
나 개인적인 열기도 식었다.
한참 배드민턴 칠때는 전국대회도 멀리 있어도 쫓아가서 치고 했었는데 이젠 머 가까운 구대회도 안나가니 머ㅋ
배드민턴 동호인은 상당히 많은데 요즘 조금 줄었다고 한다.
어린친구들이 안하고 거의 골프나 다른 운동을 하다보니 그런지 나이대도 조금 올라가버린 느낌이다.
안세영의 영향으로 배드민턴동호인 인구가 좀 늘어나길 바라는데....
나보다 나이가 높은분들은 한때 이용대의 혼복 금메달 딸때 각 배드민턴체육관에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다시 그 열기가 찾아오길.....
이번 대회는 은평구 배드민턴 대회라서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찾아갔다.
이게 조금 멀리 있다. 은평뉴타운안에 있는곳이라 예전에 기자촌인가 머 그 근처에 위치해있다.
예전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는곳에 무슨 체육관을 지었나 싶었는데 지금은 거의 아파트촌으로 이미 이 아파트촌도 10년정도 된것 같다. 야...생각해보니 나도 구력이 10년이 넘었네ㅋ
암튼 여기는 이제 주차도 힘든곳이 되었다.예전에는 편도1차로라서 가는길이 돌아가는길이였는데 지금은 통일로에서 조금 들어가면 바로 있는곳으로 주변환경이 바뀐 다목적체육관이다.
오~~ 열기가 장난 아니다.
역시 나이대가 높다. 젊은층 대회참가팀이 너무 적다. 예전에 비해면 나이가 거의 다 올라갔다고 보면 될것 같다.
20대가 많아야 활기가 넘치는데 거의 통합이다 .20대는
30대와 20통합이고 심하면 20대에서 40대까지 통합으로 진행하는 조도 있다.
나이가 높아졌다. 물론 나도 40대로 출전했다ㅋㅋㅋ
암튼 30대에 엄청 대회를 쫓아다녔는데 이번에는 40대
나이가 점점 빨리 먹는다.
이 다음 경기가 내 경기다.
몸을 충분히 풀고 해야하는데 음....좀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다. 좀 더 노력해야겠다.
아쉽지만 2패로 깔끔하게 예선탈락하고 왔다.
조금 화가 난다. 예전에는 좋은 성적으로 우승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좀 부족했던것 같다.
간만에 긴장감도 느끼고, 오랫만에 보는 지인들 얼굴도 보고 좋은 자리였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아쉽지만 이런게 대회운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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