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그만둔지 10년째.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어느순간 수영이 지겨워지더라.
상급반만 5년이상 한 수영장에서만 했으니 지겨울만 했다.
거기에 변화를 주고자 라이프가드, 한강수영 모두 도전했다.
그것까지 하고 나니깐 실내수영이 너무 지겹고 매일 가서 한시간 운동하고 오는 시간이 너무 귀찮아져서
그냥 그만뒀다. 골프, 배드민턴 운동으로 그때 시작을 했다.
그러면서 실내 수영장은 아들 수영배울때 가서 구경한거 빼고는 물에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더구나 캠핑다니면서 야외 수영장이나 임시 수영장 있을때도 수영은 하지 않고 그냥 물장난만 쳤다.
계곡에서 수영은 무리였고.....
전혀 수영을 하지 않고 10년을 지냈다. 진짜 수영한번 안해봤다
이번에 다시 수영을 시작하기로 하고 다 구입했다.
음...수경은...이거 샀다가 바로 다른걸로 구입했다.
노패킹 수경으로 구입했다. 역시 눈은 소중해
가격이 있더라도 좋은걸 사용해야한다. 톰캣 제품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내가 안맞아서 다른걸로 구입했다.
이건 다이빙도 하는 상급자에게는 좀 부적합하다.
저항이 있는 그런 동작에는 너무 쉽게 벗겨지고 압박이 두줄이다보니 맞추기가 어렵더라.
아무래도 다이빙 등 격한 동작을 하는 상급자에게는 그전에 사용했던 짱짱한 수경이 좋다.
이건 아들한테 양보했다.
아레사 수모.
진짜 저렴하게 구입했다ㅋㅋㅋ
왜냐면 언제 그만둘지 몰라서 저렴하게 세트 구성했다.
사용안하면 버려지는게 이런 제품들이라서......
우선 3달해보고 지속적으로 할꺼면 그때 재투자를 하기 위해서 초급용 기본 모자 구입.
짱짱하다.
수영바지는 역시 이런 5부바지로.... 너무 짧으면 민망해서
역시...잘 늘어나고..잘 내려가고
좀 더 해보고 수영을 더 할꺼면 좋은 수영복으로 구입해볼 생각이다.
수영장을 진짜 10년만에 가는데 설레기도 하고 약간 걱정도 되고
체력이 그전만큰 될련지 모르겠다 나이대가 앞자리가 바뀌어버렸는데 이제 예전같은 체력도 아니고
기술적으로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ㅋㅋㅋ 자유형말고는 자신없는데
다시 시작해보는 마음으로 수영장으로 간다.
3개월 신청해서 돈을 냈는데 환불받는 사태가 없길...
체중도 줄이고 체력도 챙기고 저녁 술자리도 수영장 가는 시간으로 좀 줄이고
건강하게 살아보자!
술 자리를 만들다보니 이제 일주일에 3번이상 잡히고 있어서 나도 내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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