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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 정수기 직접 반납하기

by workerant 2022. 1. 6.

 

이사를 위해서 설치된 정수기를 해체했다.

이사집에는 새로 정수기를 계약했기에 반납을 해야하는데 반납 비용이 7만 원이라고 한다. 아.... 반납 비용이 아니라 해체비용

해체를 위해서 기사님이 오는데 그 비용이 7만원이라고 해서 나보고 직접 하라는 와이프..... 내가 직접?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왜이렇게 복잡해.....

 

나는 이사를 나가는 입장이라서 좀 더 간편하게 해체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왜냐... 이사올분이 어차피 정수기를 설치할 때 기사님이 정리해주신다.

우리도 정수기를 2번째 바꿨기에 알고 있다. 그전 정수기 기사님이 남긴 라인은 모두 없애고 새로 깔아서 본인 제품에 맞는 설치를 한다.

그래서 우선 수도관에 연결된 관을 잠궈서 안전하게 하고.

정수기로 빠지는 찬물 수도관도 잠궈준다. 하수도에 정수하기 위한 배수관도 있는데 그 부분은 그냥 물을 빼줘야 한다.

 

수도관에서 빠지는 부분을 올라가 보면 정수기 근처에 또 플러그가 있다. 그 부분을 잠가주고 잘라 버렸다. 잘라버리면 물이 빠지는데 직수 정수기라서 그런지 물이 조금만 빠진다.

물 빠지는 하수구는 잘라서 입으로 불어버리면 관에 남아 있는 물이 다 빠지고, 정수기에 남은 물은 정말 소량만 빠진다. 질질 세는 게 아니라 조금 물만 빠진다.

엘지 정수기는 앞부분을 뜯어주면 커버가 열리는데 그 안에 필터가 있는데 그 안에 물이 들어 있다. 근데 정말 물이 안 빠진다. 탈탈 털어야 물이 빠지는데 그 안에 물 빼는데 1시간은 걸릴듯하다. 그냥 다시 꼽아두고 커버를 덮었다.

근데 물이 살짝살짝 빠진다. 이걸 이사하는 집으로 옮겨서 엘지 정수기 기사님이 다시 회수해간다고 하는데 차에 넣어야 하는데 음..... 결국 비닐로 막아서 차로 이사한 집으로 이동

 

상당히 무겁다. 물이 들어있는 느낌인데 상당히 무거워서 놀랐다.

다행히 엘지 기사님이 잘 회수해가서 잘 마무리되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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