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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고양이 구조 길냥이를 집냥이로

by workerant 2023. 6. 5.

3번째 고양이다. 작년 초여름에 구조한 고양이다. 

벌써 집에 고양이만 3마리인데 다 길고양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더 늘릴 수는 없다. 사람이 살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고양이들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해서 고양이한테 공간을 많이 내어주고 있다. 

높은곳, 쇼파 한쪽, 침대 한쪽 김치냉장고 등등 고양이들이 3마리다보니 지들이 마음내키는데에 머물로 자는데 이게 한마리랑 세마리 차이가 크다.

장난감도 가지고 노는게 다 다르다. 애네들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가지고 노는게 전부 달라서 집에 점점 고양이 용품이 늘어만 간다. 

 

이번 고양이는 회색이 주고 검정색 띠가 둘러져있다. 

첫째는 검정색 둘째는 갈색 막내는 회색이다. 

다 잡종? 혼종인거 같은데 이녀석 털색이 제일 마음에 들고 고급져보인다. 

근데 그냥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깔의 고양이다. 크기도 딱 적당한데, 막내라 그런지 날씬하다.

첫째는 입양한지 6년이 지나서 그런지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태다.

둘째도 입양한지 4년정도 지났는데 가만...애는 살이 안쪘다.

셋다 겁이 아주 많다. 만지려고 하면 싫어한다.

특히 첫째가 아주 싫어한다. 은혜도 모르는것들 ㅜㅜ

중절수술도 3마리 모두 시키고 사료값에 간식비용에 장난감 구입비용에..... 애네들은 나한테 이러면 안된다. 

이제 더 이상 입양계획은 없다.

입양을 더 하면 진짜 살공간이 없어지고, 입양된 고양이들이 새식구를 맞이할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더라.

둘째 입양할때 첫째가 정말 힘들어 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좋지 않아 셋째 입양할땐 고민많이 했다. 

첫째는 받아들이고 둘째는 막내만 보면 하악질을 한다. 아마 놀아주기 귀찮아서 그런것 같은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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