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았다. 돌하루방이 희안하게 이렇게 박혀 있는 제주감귤막걸리
원래 막걸리를 안마신다. 마셔본적은 있지만 즐겨먹거나 일부로 찾아먹지 않는다.
예전에 대학교때 막걸리마시고 취한적이 있는데, 다음날 숙취로 정말 고생을 많이 한뒤로는 그냥 안마신다.
막걸리의 컬컬함? 마실때 느껴지는 그런느낌도 별로고, 일단 배가 부르다.
안주도 분명 호불호가 강한 술이다.
한국적인 매운맛이 있는 음식에 잘 맞는다고 하는데 대부분 김치요리에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회나 고기 마실때 술을 마시기에 찾는일이 별로 없다.
선물을 받았으니 맛을 당연히 봐야지!
이 로고는 정말ㅋㅋㅋ 웃음뿐이 안나온다.
어떻게 이런 로고로 병을 제작하지 싶다. 좀 무섭기도 하다.
돌하루방이 이렇게 무서운 존재였나? 친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전에 안동소주 그 병에 안동하회탈을 박아둔 뒤로 이렇게 웃긴 술병은 처음본다.
좀...돌하루방이라기보다는 그냥 머랄까 표현하기 어렵지만 다른 느낌에 병이다
온리제주라는 로고를 보니 제주도 특산품은 맞나본데
검색해보면 이 제품은 거의 안나오고 톡쏘는 제주감귤막걸리가 대부분 나온다.
브랜드는 같다. 이름도 똑같기에 이병은 못찾고 그병을 주로 볼 수 있다.
맛은 제주감귤쥬스에 도수를 넣은 술? 마시면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런거 마시면 술 훗간다.
내가 술이 취한지도 모르게 술 취할 수 있는 그런 술이다ㅋㅋㅋ
도수는 6도 맥주보다 살짝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맥주처럼 벌컥벌컥 마시기 어려운 당도가 느껴진다. 사실 이런게 단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잔 마시고 나머지는 와이프가 다 마셨다.
감귤농축액은 별로 안들어가있다. 이러면 빵이지....
좀 넉넉히 넣어주고 만들었으면 더 좋은 술이지 않을까 싶다.
감귤의 그 깊은맛은 느낄 수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냥 쥬스 그 맛이다. 거기에 도수가 들어간 감귤쥬스!
감귤 좀 넉넉히 넣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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