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봉산 산책 후 응암시장에서 버거피스 햄버거까지 주말 나들이
가을이다. 햇살만 봐도 가을인걸 알 수 있다.
각도가 살짝 누워있는것만봐도 가을이 오고 겨울이 곧 시작될것 같다.
더 추워지기전에 산책을 가기로 결정 가까운 은평구에 있는 봉산으로 결정했다.
이유는...저질 체력들인 가족들인 관계로 당장 나부터 체력이 부족해서 가까운 봉산으로 결정했다.
봉산은 성곽길 일부분에다가 북한산 산책로의 연결이 되는 작은 봉오리로 보면 된다.
은평구에는 산이 너무 많아서 머.... 크게 와닿지 않지만 서대문구에 사는 가족으로는 안산 다음으로 가까운 산으로 좋다.
산책로도 아주 좋다. 이런건 안산보다 오히려 크고 잘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산에 가는 산책로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우린 증산역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로 시작했다.
성곽4길? 북한산 산책로 머 그렇다고 한다. 스템프도 있다.
내가 찍었지만 정말 사진 잘찍었다ㅋㅋㅋ
너무 이쁘게 잘 나왔다. 가을이다 가을
아직 푸른잎이 많이 보이지만 곧 낙엽지고 겨울이 올것 같다. 기온은 10도정도
산에 조금만 더 있으면 추워질 그런 날씨다ㅜㅜ 아쉽다 이런 가을, 봄이 너무 짧아지는게
곧 겨울이면 또 집에만 있어야하는데 그런 겨울이 너무 싫다. 내가 특히나 추위를 많이 타는편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그래서!!!!!!
내려와서 바로 체력충전! 고기로 점심을 해결했다.
역시 산행 다음에는 고기를 먹어줘야 체력 충전된다.
근데 증산역 부근인데 추천하기 어려운 맛이다. 냉동된 맛이 나는데 고기가 별로 맛없어서 조금 실망했다.
여기 재개발을 하고 있는데 증산재개발 지역이라고.... 거의 다 폐업한 분위기다.
그래서 남아 있는 고기집이 몇군데 없는데 그 중 맛 없는 집을 골랐나보다.
증산역 부근도 이제 달라질것 같다. 옛 멋이 사라지는것 같다.
다음코스는 재래시장 투어 응암시장이다.
대림시장은 몇번 가봤는데, 여기 응암시장은 처음이다.
근데 생각보다 시장이라 보기에는 너무 작다. 너무 놀랐다 골목 한 부분만 시장이다.
여기도 재개발되어서.... 10년이 되었나? 백련산 힐스테이트 단지라서 그런지 대부분 골목이 개발되어서,
시장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것 같다.
아쉽지만 우리 목적은 바로 햄버거 집!
버거피스라는 집이다. 수제버거전문점이라고 응암시장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된 집으로 아는 집은 아니다.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런지 손님이 한팀만 있었다. 덕분에 빠르게 시식 가능!
맛집이라고 하는데 너무 작아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오면 웨이팅이 있을것 같다.
버거가 좀 비싼데 맛은 좋다. 이런 시장골목에 이런집이 있어서 놀랐는데.....
주말이라서 여기만 불이 켜져 있고, 나머지 상점은 모두 문이 닫혀 있어서...골목이 좀 어둡고 무섭다.
가격은 언제 바뀔지 모르니 참고만 하시고!
맛은 좋다. 일반 프렌차이즈 햄버거집에 비해서는 맛이 알차고 좋다.
건강한 맛으로 아 물론 롯데리아나 머 그런집에 비해서 건강한 맛이라고 보면 되고
맛이 좋다. 혹시 응암시장을 가게 된다면 여기 이집 꼭 가보시길.....
커피숍도 있는데 아이들이랑 가기보다는 데이트장소로 좋은 살짝 특이한 커피숍도 몇군데 있다.
여기 시장도 점점 변해가는 중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