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중국 직구 화목 난로에 바베큐 목살 캠핑 먹방 BBQ party
이건 일단, 삼겹살이다. 쉽게 주변에 볼 수 있는 엔진오일 대용량 깡통을 개조해서 만든 화목 바베큐 그릴을 활용해서 솥뚜껑 삼겹살부터 시작했다.
기름이 가운데로 모여서 거기에 묵은지 김치를 구워먹기 좋은 솥뚜껑이다.
근데 기름이 엄청나게 튄다ㅋㅋㅋ
삼겹살은 역시...전용그릴에 구워야지 제맛이 나는것 같다. 기름이 가운데로 모여서 사실 굽기도 힘들고, 여차하면 구이가 아니라 튀김이 된다.
단! 분위기는 정말 좋다. 소리가 맛을 더 해준다.
짠!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다.
살짝 돼지기름에 튀겨진듯하게 바삭하게 구워먹을 수 있다. 솥뚜껑 관리가 좀 어려워서 그렇치 맛은 괜찮다.
고기도 좋은 고기에다가 내가 좀 잘 구워서 그런듯!~
이건 일년전 중국에서 직구한 바베큐그릴이다. 화목난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위에 이렇게 분리가 되서 불판을 활용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나는 이번에는 고등어를 구워서 먹을 생각으로 이렇게 사진처럼 구웠다.
기술이 상당히 좋아야한다. 일단 나무를 숯으로 만들어야하고, 불 조절을 정말 잘해야한다.
여차하면 겉만 타고 속은 그대로 비린내를 맡으면서 먹어야한다.
사진을 보면 불이 없는것 처럼보이지만, 나무 장작을 숯으로 일단 다 만들고나서 이렇게 구웠다.
손이 정말 많이 간다. 삼겹살은 2~3배 손을 많이 가는 생선 고등어구이다.
역시...정성으로 음식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로 열심히 뒤집고 만들어야한다.
인기는 정말 좋았다. 사람들이 전부 한마리 더를 외쳤지만, 너무 힘들고...한마리만 준비했다.
다음 바베큐 모임에는 몇마리 더 준비해야할것 같다. 고등어가 이렇게 인기가 많다니......
이 화목난로는 중국직구 제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했고, 용도는 정말 다양하다.
불멍으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연통이 있어서 화력은 정말 끝내준다. 캠핑난로로 사용하기에는 부피가 좀 크고,
가방에 들어가는 그럼 제품이 아니라서 차가 엉망이 될것 같다.
그냥 이렇게 계속 펴놓고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면 될것 같다.
녹이 많이 발생되었는데, 관리를 안하고 있어서.... 그냥 이렇게 대충 사용하고 있다.
가격이 착해서 머.... 비싼건 관리를 더 해주지만, 역시 가격이 저렴하니 함부로 사용하게 된다.
아니 편하게 사용중이다.
불판을 갈아주고 바로 고등어구이에서 목살구이로 메뉴를 변경했다.
소주 안주로는 역시 목살이 좋다.
은은하게 구워서 육즙도 살려주고 소주 한두잔에 목살 하나씩 먹기 좋게 작은 사이즈로 잘 잘라서 골고루 구워주면 된다.
술을 좋아하는분들은 역시 삼겹살보다 목살이다!!!!
마무리는 본래 용도인 불멍 화목난로로 마무리해줬다.
역시 화력이 장난 아니다. 연통이 있어서 바람이 빨려들어가면서 화력이 엄청 쎄고!!!
제대로 불멍을 즐길 수 있다.
날씨가 살짝 더웠지만 오전까지 비가오는날이라서 축축한 이날의 습도를 이 화목난로의 불멍으로 날릴 수 있었다.
이번 바베큐파티는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