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원조 1호 장충동 할머니집 족발
원조 왕족발 장충동 족발집이다.
그동안은 장충동왕족발보쌈이라는 프렌차이즈점만 알았지, 진짜 족발 원조집을 찾아가보는건 처음이다.
라디오광고를 통해서 너무나 익숙한 그 이름과 달리 족발이라는 상호명은 들어가지 않아 있다.
그냥 장충동할머니집 이렇게만 되어 있다.
이런 원조집을 이제서야 가보다니ㅋㅋㅋ
위치는 동대입구역에서 아주 가깝다. 술한자 마시려면 지하철타고 가면 좋을듯!
주차장도 있다. 우린 포장이라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만차다.
좀 일찍 갔었는데도 주차공간이 없다. 더 서둘러서 가길 추천한다.
여기 원조1호점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손님이 많이 몰린다.
장충동 족발골목이라고 족발집이 많지만 여기가 제일 장사가 잘되고 있다. 찾기도 쉽고~
장충동족발거리 입구에서 살짝 더 걸어가면 바로 있다.
동대입구역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면 편할듯.
나는 여기 볼일이 있어 간거라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하기는 좀 곤란한 지역이다.
우린 족발 중을 시켰다 가격은 4만원!
동네보다 살짝 비싼 가격이지만 원조1호점이라고 하니 구입했다.
줄을 서서 구입해야하는데 홀에는 이미 만석이다.
족발 포장을 위해서 족발을 손질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데
대기하는 족발이 엄청 많다.
여기 이 족발들이 다 팔리나보다. 일하는 사람도 많지만 팔리는 족발도 엄청 많다.
몇통을 손질하고 있는데 우리 순서는 좀 남아 있는 상태다.
경기가 안좋은데 여기 족발집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ㅋㅋ 부럽다.
30분 웨이팅해서 포장 완료!
포장지가 좋다. 두툼하고 들기 좋고 아마 포장전문이라서 그런지 포장지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
장충동에 원조집하면 족발이름이 들어갈것 같은데? 전혀 없다.
그냥 원조1호 장충동 할머니집 이게 상호 전부다.
족발 중! 4만원에 구입했는데
족발, 야채 이렇게 단촐하게 들어 있다. 막국수는 패스~ 애들도 잘 안먹고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족발만 구입했다.
중 사이즈는 4인가족에게 조금 부족한듯해보인다. 원래 우리집이 많이 안먹어서 이렇게 구입했다.
혹시 조금 많이 먹는 집이라면 대자를 추천한다.
우리 가족도 살짝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여기 원조 족발집이라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짜지 않다.
동네에서 먹으면 족발이 가끔 짠맛이 나는데
여기 족발은 오면서 이미 식어서 맛이 어떨지 걱정했는데 맛이 짜지 않고 담백하다.
콜라겐이라면서 껍데기가 딱딱한 족발도 있는데 여기는 부드럽다.
역시 원조라서 그런가?ㅋㅋㅋ
오래 족발을 끓였나 싶은 정도로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냄새가 안난다.
맛이 좋다. 추천한다.
양이 조금 작지만 그건 어쩔 수 없을것 같고, 대자를 드시면 해결될일ㅋㅋㅋ
동네 족발집에서 느낄 수 없는 부드럽고 짜지 않은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족발집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