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기

겨울 잔치국수 가재울 뉴타운 북가좌동 장모님 국수랑전

workerant 2024. 1. 1. 15:12

추운날 생각나는 잔치국수

가재울뉴타운에 새로 생긴 국수집이다. 

장모님 국수랑전 상호가 좀 길지만, 익숙한 이름이다. 

암튼 겨울에 먹기 좋은 따뜻한 잔치국수다.

점심은 국수를 먹기 위해서 방문한 곳으로 새로 생긴곳이라 평은 별로 없다. 

이 동네에 점심을 먹기 좋은 식당이 사실 별로 없다. 

뉴타운이 다 그렇듯이 유동인구가 생각보다 없고, 다들 상업지역으로 차를 타고 다니고,

대부분 음식점이 저녁 메뉴인데 낮에 먹을만한 음식이 있어 가봤다.

 

 

아..여기 남가좌동이라고 한다. 

북가좌동과 남가좌동 경계인것 같다. 

난 분명 여기를 북가좌동인줄 알고 갔는데ㅋㅋㅋㅋ

 

음식 하나는 비빔고기국수를 시켰다.

아무래도 처음가본 곳이라서 국수를 다 맛보고 평가해야하는데 2인이라서 메뉴 두개만 시켰다. 

가격은 좀 비싸다. 9,500원!

국수 가격치고는 저렴하지 않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머... 당연한건가 싶기도 하고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암튼 고기를 올려준다. 비빔국수에 수육을 올려주기에 더 든든해보이는 국수다. 

솔직히 잔치국수는 먹으면 금방 배가 고파진다. 

고기랑 같이 먹으면 좋을 듯한 메뉴다.

 

 

잔치국수에 이거 안넣으면 못먹지.

냉냉한 맛만 나기에 이걸 꼭 넣어야하는데 여기 간이 조금 약해서 5스푼은 넣어야지 간이 맞다. 

2~3스푼넣고 간을 보면 좀 약하다. 

기본적으로 여기 간이 조금 약하기에 넉넉히 넣어주시길~

 

반찬은 기본 반찬 딱 김치 하나 나온다. 

 

김치가 나오고 비빔고기국수에는 이렇게 멸치육수인지? 국물이 나온다. 

잔치국수에는 당연히 국물이 있기에 안나오고, 비빔국수에만 나온다. 

 

잔치국수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라면보다는 우동 우동보다는 잔치국수를 먹는 편인데....

양은 정말 많다. 많이 준다.

근데 맛은 살짝 부족했다 생각한다.

일단 멸치육수인것 같은데 좀 연하고 간이 심심하다. 

건강한 맛인것 같다고 해야하나? 조미료에 익숙한 내가 입맛이 좀 잘못된것 같은데,

암튼 여기는 심심한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하면 좋을것 같다. 

 

옆에 혼밥하시는분들은 대부분 백반을 드시고 계시더라. 난 당연히 국수집이라서 국수를 시킨건데ㅋ

암튼 이제 시작하는 음식점으로 번창하길 바란다. 

 

음식맛은 변하기에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하고 다시 맛을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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