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기

응암오거리 삼겹살 맛집 대청봉 삼겹살 전문점

workerant 2023. 3. 27. 16:51

지인추천으로 삼겹살 맛집이라는 대청봉을 다녀왔다.

응암오거리 먹자골목에서 맛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옛날선술집만 추천하는데, 여기는 대림시장 맞은편 맛집.

조금 응암오거리에서 걸어야 하지만 5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는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삼겹살만 판매한다.

 

응암오거리에서 가깝다.

대림시장 바로 맞은편이라서 찾기는 쉽다.

 

예전방식대로 고기를 구워먹는다.

알루미늄 호일을 깔아주는데 요즘 이런식당 찾기 어려운데? 암튼 호일을 3장정도 깔아주신다. 

이거 불조절 잘해야하는데ㅋㅋㅋ

어릴때 보고 오랫만에 보는 호일 불판이다. 

삽겹살은 국내산 돼지만 사용하신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반찬은 평범하다.

그냥 머 김치 2종류와 기름장, 된장, 상추 머 이정도로 나온다.

아이없이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편하게 소주한잔 먹기 좋은 차림상이라고 생각한다. 

삼겹살은 국내산으로 뼈가 딱 보인다. 

좀 작게 잘라서 나오는데 오히려 가위를 안써도 되고 편하다.

호일이 안타게 구워야해서 불을 좀 줄이고 굽기 시작했는데, 내 고기굽는 실력이 좋아진건지 몰라도 고기는 안태우고 잘 구웠다. 

덕분에 호일1장으로 고기 2인분을 여유롭게 굽기 완료!

2인분인데 양은 그냥 넉넉한정도?

우리 2명이 먹기 딱 좋은 양으로 나온다. 잘라서 나오기에 오히려 양이 더 적어보이지만,

큰 고기로 나오는곳보다 고기양은 더 많다고 보면 된다. 

구워보면 적은 양은 아니다. 

공기밥 하나를 둘이서 나눠서 먹었는데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추가가 2천원이라고 하는거였나보다. 

암튼 된장찌개는 공기밥에 딸려 나온다. 

여기 속도가 조금 늦으니 참고! 어르신이 하는데 속도는 아무래도 조금 느리다. 

음식나오는 속도가 조금 느려서 기다려서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먹었다. 

김치도 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조금 코가 간지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편하게 고기를 구워먹는 식당은 별로 없는데 여기는 눈치보지 않고 고기를 구워먹는다. 

 

이렇게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여기는 밑반찬의 종류는 적지만 성인남자 2명이 편하게 대화하면서 먹을 수 있는 깔끔한 식당이다. 

 

2인분을 시켜서 알맞게 잘 먹고 왔다.

다른 메뉴가 없다. 여기는 삼겹살만 판매하는곳이다. 

기본에 충실한곳이라고 보면 된다. 맛은 확실히 있고,

요즘 물가에 삼겹살 1인분에 15,000원이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손님도 가족단위보다는 대부분 술한잔 하려는 성인분들이 대부분이다. 

 

지인과 함께 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응암동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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