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순희네빈대떡 라면 맛집 전태일동상까지 아이와 함께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이다. 

요즘 광장시장 맛집이 많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그냥 빈대떡만 있었는데 요즘은 좀 많아졌나싶어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주차는 광장시장 맞은편에 있는 종묘공용주차장에 주차했다.

제일 크고 가까운 주차장이 거기라서 편하게 주차하고 걸어서 5분만에 광장시장 입구에 도착!

추천한다. 

 

지도에 보혐 종묘 주차장이 나오는데, 저기에 주차하면 편하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가 언제든지 가능할것 같다.

다른 주차장은 비용이 비싸니 참고!

 

 

우이락이다. 이거 시장마다 있나? 망원시장에도 이게 있는데 여기에도 있구나~

여기 고추튀김 맛있다. 느끼하지 않은 매콤한맛이다. 여기 광장시장에도 우이락이 있구나. 

 

조금 걸어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부터 본격적인 관광지 광장시장이 시작된다. 

안쪽은 거의 판매업이고 가운데는 이렇게 먹자골목이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다. 순희네빈대떡이 보이는데 저기가 맛집이다. 

근데 왜 저기 순희네빈대떡이 있지? 저기 아닌데.....

 

전부 비슷한 음식을 파는데 대부분 빈대떡이다. 

빈대떡이 녹두가 있고 육전이 있는데 대부분 같은 메뉴를 팔고 있다. 편한곳에서 드시는걸 추천한다. 

시장골목이 좁고 점포들이 너무 붙어 있어서 장난 아니다. 

앉기 편한곳에서 드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고 맛은 다 비슷비슷한 맛을 보여준다. 

 

광장시장 맛집이라는 순희네빈대떡집이다.

11시반쯤 들어왔는데 이때부터 손님들이 넘치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는 꽉 차서 상당히 불편할정도로 사람이 많아진다.

밑반찬은 이렇게 2가지가 나온다. 

깍두기와 양파쩔임. 장이라고 보면 된다.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그런지 많은 연예인이 왔다 갔나보다. 김호중 사인도 있고 TV에 많이 나왔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 정말 많다. 이 사진은 11시 반에 찍어서 사람이 없는데, 정말 사람 많다 여기

점심시간 피해서 가는데 점심시간부터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저녁타임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한다.

오전에 가길 추천한다. 

 

이 메뉴가 모듬이다. 

17,000원짜리 모든전이다. 육전과 녹두빈대떡이 나오는데 어른2명과 아이2명이 먹기에 딱 좋고, 완전 한끼 먹는 수준의 양이다. 너무 배가 불러서 다른건 못먹을정도로 아쉬운 배부름이 유지되는데.... 다른거 드실꺼면 좀 덜 드시길...

여기 광장시장 먹을꺼 많은데 모듬전으로 배가 불러서 다른걸 못먹었다ㅜㅜ

 

만두집인데, 넷플릭스에 나왔나보다? 여기 몇몇집들은 이렇게 넷플릭스 사진이 걸려있는데 외국에서 이 방송이 대박났었나보다. 

이 피켓이 있는 음식점은 외국인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 아마 넷플릭스 영향이 큰것 같다.

대박집들이 몇몇집있는데 줄이 정말 길다 그중에 저 사진의 집도 줄이 정말 길다. 

또 외국인들이 대부분 줄을 서서 식사를 하고 있다. 

 

광장시장 가려고 유튜브 검색했었는데 그 라면집이다. 

원래 찻집인데 장사가 안되서 라면을 파시는데 그게 더 대박나서 라면을 주로 파신다고 한다. 

별건 아닌데 여기서 라면을 먹는다? 근데 라면 장사 은근 잘된다. 

근데 여기 시장근처에서 일하시는분들이 드시는것 같더라.

관광객중에서 라면 먹는 사람은 우리뿐이 없었다...아이들이 라면 먹어보고 싶다고....여기 광장시장까지와서ㅜㅜ

 

진라면순한맛과 짜파게티를 시켰는데 짜파게티에는 계란을 넣어준다.

계란에 반숙으로 나오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긴 하는데...광장시장에서 라면이라니ㅋ

암튼 김치에 라면만 주는데 일반라면은 3,500원, 짜파게티는 4,000원이다.

라면은 그냥 라면이라서 더 평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시장 중앙을 벗어나면 이렇게 일반 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입과자, 수입화장품 등을 팔고 과일쥬스 팔고 머 일반 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 과일쥬스가 유명한가보다. 몇몇집이 또 줄을 서서 먹는데 큰 붕어빵 커피숍은 대박이다. 줄이 엄청 길고,

줄이 길다보니 펜스까지 쳐서 줄을 세운다. 

우린 또 그렇게 줄 서서 먹질 않기 때문에 패스!

 

먹었으니 또 걸어야지. 

청계천을 한바퀴 살짝 돌아줬다. 역시 물이 고인물이라서 (흐르긴 하지만 거의 고인물 수준) 더럽다.

딱봐도 더러운 물이다. 이명박의 콘크리트 작업물로....

여기에 잉어를 풀어둔다고 하더니 진짜 있더라. 

애네들 관리비도 만만치 않게 든다고 하던데, 암튼 물이 고인물이라서 좀 더럽고 살짝 비린 냄새가 난다.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걷기 좋은 청계천이 옆에 있어서 좋다.

소화시키고 또 먹을 수 있으니깐ㅋㅋㅋ

 

여기 전태일동상까지 걸어왔다. 10분정도면 오기 때문에 부담없이 걷고 구경하기 좋다. 옆에 평화시장에 있어서 쇼핑하기 좋은데, 오늘은 광장시장이 목적이라서 다시 광장시장으로 돌아갔다. 

오랫만에 오는 전태일광장다리다.

아이들이 전태일 애니메이션을 봐서 그런지 근로기준법 머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

영화의 힘이 있나보다. 

 

광장시장에서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왔다.

역시 광장시장에서는 빈대떡외에는 먹을게 별로 없었지만, 오랫만에 시장구경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가끔씩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 애들이 정말 좋아한다. 

시장에서 전통과자도 사먹고 줄을 서서 오뎅도 먹어보고

돈은 한 오만원 썼나? 저렴하게 잘 놀다왔다.